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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추자현, 결혼 축의금까지 기부…대한사회복지회 감사패 받았다

배우 추자현이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추자현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 우효광과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개최된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특히 추자현은 지난 2021년 부모를 잃고 보호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를 돕기 위한 ‘기적을 잇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섰다. 이후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 미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후원사, 후원자, 나눔대사, 자원봉사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추자현은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캠페인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추자현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기억 상실을 경험한 아내 덕희 역을 맡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3:37
해외축구

[김희웅의 런웨이] 쏘니부터 ‘짐승’ 아킨펜와까지… 패션에 진심인 축구 스타들

잘 나가는 축구선수도 부업 하나씩은 있다. 대개 축구로 부를 축적한 선수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나 좋아하는 영역의 사업을 시작한다. 아버지에게 와인 사업을 물려받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는 대표적인 축구계 사업가다. ‘주업이 축구가 아닌 와인 사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와인 브랜드인 ‘보데가 이니에스타’가 잘 나간다. 사업 수완이 좋은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일본 기업과 협업해 축구화 브랜드인 카피텐(Capitten)을 론칭했다. 각종 스포츠 의류도 출시했다. 이니에스타는 축구와 연관이 있는 브랜드로 패션계에 진출했다. ‘패션계’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카피텐 소개말에는 “축구화, 의류와 장비 브랜드다. 이니에스타의 축구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됐다”고 적혀있다. 평소 옷차림을 보면 패션과는 거리가 먼 이니에스타까지 의류계로 진출했다. 그만큼 많은 축구 스타가 자기 이름을 걸고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7) 리오넬 메시(The Messi Store) 메수트 외질(M10 Streetwear) 제시 린가드(JLINGZ)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자신의 이름 혹은 등번호를 넣어 패션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이미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한국축구 간판스타인 손흥민(NOS7)도 자신의 성을 뒤집은 NOS와 등번호인 7을 결합해 브랜드명과 로고를 만든 NOS7을 론칭해 화제를 모았다.대중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중요한 축구선수 특성상 치장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다. 관심이 사업으로까지 확장되는 경우도 앞서 보이듯 왕왕 있다. 다만 축구와 패션 모두에 관심 있는 팬들도 축구선수가 관련된 브랜드에는 비교적 시선을 두지 않는다. 선수를 아주 좋아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도 몇 있지만, 축구 팬들이 모르는 브랜드가 훨씬 많을 것이다. 비교적 접하기 쉬운 손흥민의 NOS7을 포함해 축구선수가 운영하는 두 브랜드를 간략히 소개한다. 손흥민-NOS7(엔오에스세븐)손흥민이 지난해 6월 출시한 브랜드다. 앞서 2016년 모자 브랜드 H.M SON 흥행 실패로 사업을 접은 지 6년 만의 도전이었다. NOS7 브랜드 론칭에 앞서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고 공항에 출시 전인 본인의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아시아 최초 EPL 골든 부트라는 대업을 이룬 후 세간의 시선이 쏠린 그때 입고 나와 다른 광고가 필요 없었다.매장 오픈 전부터 축구 팬들을 비롯해 소위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이 심플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기 제품이었던 볼캡은 파스텔톤 색감이 돋보였다. 물론 반소매 티셔츠 7만3000원, 맨투맨 13만7000원 등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숱했다. 그런데도 ‘완판’됐다. 매장 앞에는 구매를 위한 줄이 세워졌고, 온라인 재고 역시 순식간에 동났다. 리셀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에서는 원가보다 곱절 이상의 가격에 각종 제품들이 판매되기도 했다. 티에무에 바카요코-Études Studio(에뛰드 스튜디오)바카요코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선수다. AS모나코를 거쳐 첼시로 이적했고, 임대 생활을 이어가다 현재 AC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패션 감각이 좋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1m 89cm의 큰 키에 패션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율까지 훌륭하다. 명품 등 화려한 의류부터 깔끔한 옷까지 소화력도 돋보인다.패션에 진심인 바카요코는 2020년 2월부터 투자한 브랜드 에뛰드 스튜디오와 관련한 인터뷰를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링크로 걸어놨다. 바카요코는 “예전에는 패션이 영화배우가 먼저 입고 가수가 무대에서 공연하기 위해 입는 등 유기적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이제는 스포츠와 축구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자 패션의 영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어릴 적부터 꾸미는 걸 좋아했던 바카요코는 에뛰드의 이사회 합류 제안을 받아들였다. 에뛰드는 2012년 두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제레미 에그리와 오렐리앙 아르베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프랑스 브랜드다. 현재 바카요코가 홍보대사 역할도 맡고 있다. 매력적인 제품들이 꽤 있다. 자켓, 바지 등 프랑스 특유의 감각이 묻어난다. 대체로 적당한 핏에 디자인이 모던하면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느낌은 아니다. 가방, 티셔츠 전면에 ‘Études’가 새겨져 있는 아이템이 많다. 로고 플레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에뛰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는 한국어 서비스까지 돼 접근하기도 쉽다. 다만 바지는 한화 30만원대, 티셔츠는 2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아데바요 아킨펜와-Beast Mode On(비스트 모드 온)아킨펜와는 세계적인 팀에서 뛰지도, 커리어가 특출하지도 않다. 그러나 전 세계 유명 인사다. 1m 80cm의 적당한 신장을 지녔지만, 몸무게가 110kg가 넘는다. 그럼에도 근육질 몸매를 지녀 세계에서 가장 피지컬이 좋은 축구선수로 꼽힌다. 별명은 짐승(Beast). 지난해 축구화를 벗은 그는 현역 때 여러 활동을 병행했다. 2017년에는 자서전 ‘The Beast’를 출간하기도 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비스트 모드 온이라는 의류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모델로 활약하기도 한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곳곳에 아킨펜와의 사진을 구경할 수 있다.아킨펜와가 모델이어서인지 운동복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반소매 티셔츠 한 장의 가격은 약 20파운드(3만3천원)로 그리 비싸지 않지만, 디자인이 특별하진 않다. 오히려 촌스러운 편에 가깝다. 전면에 ‘비스트 모드’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는 디자인의 의류가 많다. 다만 스포츠와 패션 소식을 전하는 Nss 스포츠는 “비스트 모드 온은 수년에 걸쳐 (몸집이) 큰 스포츠맨과 복서들의 상징이 되었으며, 아킨펜와 패션을 전수하려는 문화에 가까워졌다”고 조명했다.스포츠 2팀 기자 2023.05.11 08:04
IT

외산 공세에 흔들리는 'LG그램', 뉴진스 업고 다시 대세 노트북될까

LG전자가 외산 제품의 공세에 맞서 '노트북의 대명사'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금까지 휴대성과 기능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특유의 감성을 앞세워 젊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이를 위해 노트북 카테고리에서는 이례적으로 대세 아이돌 뉴진스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 점유율 회복은 물론 해외 판로 확대까지 노린다.25일 LG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뉴진스와 협업한 'LG그램 스타일' 한정판이 나올 예정이다.LG전자 관계자는 "뉴진스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들어가고 전용 파우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회사가 처음 선보이는 LG그램 스타일은 기존 그램의 초경량 노트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했다. 키보드 아래에는 이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가 빛을 내는 '히든 터치 패드'를 탑재했다.LG전자가 TV와 모니터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그램 최초로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색 표현과 0.2㎳ 응답속도, 120㎐ 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하는 영상도 매끄럽게 보여준다. 올해 출시 10년 차를 맞은 그램과 뉴진스는 시기적인 상징성이 딱 맞아떨어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뉴진스는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됐다"며 "이런 키워드로 엮여 10년 차 그램과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LG 노트북은 최근까지만 해도 국내 2위 자리를 빼앗기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선두 삼성전자와의 경쟁도 벅찬데 애플과 에이수스 등 해외 브랜드의 추격이 거셌다. 분위기 전환을 끌어낼 한 방이 절실한 이유다.시장조사기관 IDC는 2022년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대만 에이수스가 출하량 기준 점유율 22.7%로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33.7%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양강 체제가 깨진 것이다. 이런 에이수스의 도약은 비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공기관의 물량(약 50만대)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다행히 3분기에는 LG전자가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2위로 돌아왔다. 하지만 에이수스 역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을 컨슈머 노트북 앰배서더로 기용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경쟁사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도 넘어야 할 산이다.삼성전자는 내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최상위 모델은 애플의 '맥북 프로'에 견줄 만한 사양이 기대돼 벌써 관심이 뜨겁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한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갤럭시 북3 울트라가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장착해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애플의 맥북 프로 신제품도 출격 대기 중이다. 자체 설계한 M2 칩셋으로 인텔 기반 모델 대비 최대 6배 빨라졌다고 자랑했다. 전력 효율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도 개선했다.LG전자도 이에 맞서 2023년형 LG그램과 LG그램 스타일을 비롯해 태블릿 경험을 녹인 'LG그램 360', 포터블 모니터 '그램 +뷰'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화면 크기에 따라 LG그램 16형과 17형이 각각 244만원, 259만원이다. LG그램 스타일은 14형이 249만원, 16형이 274만원이다. 다음 달 1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6 07:00
연예일반

‘파친코’ 김민하, 美 고담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노미네이트

배우 김민하와 ‘파친코’가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제32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측이 시상 후보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김민하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신작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으로 불리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다. 김민하는 ‘일종의’ 빌랄 베이그, ‘더 베어’ 아요에데비리, ‘애보트 초등학교’ 자넬 제임스, ‘스테이션 일레븐’ 마틸다 롤러, ‘세브란스: 단절’ 브릿로어, ‘옐로우재킷’ 멜러니린스키, ‘다크 윈드’ 잔 맥클라논, ‘우리가 보는 세상’ 수 앤 피엔, ‘조금 따끔할 겁니다’ 벤 위쇼와 함께 후보로 지명되어 경쟁하게 됐다. ‘파친코’ 또한 최우수 장편 시리즈 작품상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utes) 후보에 올라 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권위 있는 행사다. 앞서 김민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제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아시아, 태평양인들을 주목하는 A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이어 프렌치메종로저 비비에(Roger Vivier)의 한국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또 2022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민하의 여행기 영상인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공개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7 14:01
연예일반

'아돌라스쿨' DKZ 세현, "야식? 생양파에 고추장 먹어" 이기광 경악

그룹 DKZ(경윤, 재찬, 종형, 세현, 민규, 기석)가 초동 100배 기적 만큼 유쾌발랄한 모습으로 ’아돌라스쿨3‘에 모인 팬심을 저격한다. DKZ는 1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 ‘아돌라스쿨 홍보단장’인 준케이와 이기광을 만난다. ‘아돌라스쿨 12대 홍보모델’에 도전하는 DKZ 멤버들은 준케이와 이기광이 진행하는 다양한 미션과 게임에 임하며 홍보모델의 자질을 검증받는다. 우선 ‘내가 만들고 내가 제보하는 금주의 핫이슈’에서는 여섯 멤버들의 야심찬 발언들이 쏟아진다. 여기서 세현은 ‘양파는 맛있어요’라는 헤드라인을 공개한 뒤, 생양파와 고추장 조합으로 야식을 대신하는 독특한 식습관을 소개해 준케이와 이기광을 경악케 한다. 뒤이어 막내 기석은 ‘막내여서 힘들다’는 메시지를 내세운 뒤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종형은 “저도 예전에 막내일 때 형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막내온탑’이었는데, 기석이는 그것의 한 다섯 배쯤 된다”며 “기석이가 막내여서 힘들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기석이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하지만, 멤버들은 “그렇다. 그거보다 더하지~”라며 폭주한다. 결국 준케이는 “혹시 기석이의 말을 안 듣는 형들이 있냐?”고 물으며 기석 달래기에 나선다. 이에 기석은 “민규”라며, 여러 이유를 들이댄다. 민규는 고개를 끄덕이며, “오늘도 이렇게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금주의 핫이슈’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본격적인 홍보대사 검증 테스트는 ‘앜’(이기광, 경윤, 민규, 재찬)과 ‘응’(준케이, 종형, 기석, 세현)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다. 두 팀은 ‘릴레이 믹스 노래 맞히기’를 필두로 ‘GO-STOP 만세 댄스’ 등의 게임을 펼친다. 과연 DKZ가 과연 무사히 ‘아돌라스쿨 12대 홍보모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들의 방송과 함께 이날 오후 6시에는 예린과 오하영, 오후 9시에는 AB6IX가 생방송에 출격할 예정이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이지수 2022.06.01 17:54
연예

‘지우학’ 이유미가 미모에 분발을 다짐한 이유[일문일답②]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2연타 홈런을 쳤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중 시청자들이 가장 눈물을 쏟는 6화 ‘깐부’ 편에서 정호연과 편을 먹고 구슬치기 생존 게임에 참가하는 지영이를 연기했다. 동시에 촬영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해를 넘긴 2022년 새해에 공개되며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 세계 1위에 올라 다시금 ‘K콘텐트’의 우월성을 입증했다.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전작과는 정반대로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여고생 이나연을 맡았다. 극 중 나연은 같은 반의 경수(함성민 분)가 조손가정에서 어렵게 살지만 급우들에게 평판이 좋자 이를 질투해 ‘기생수’(기초생활수급자)라 함부로 부르고, 급기야는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밉상 캐릭터였다. -대체로 사연 많거나 순탄치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특별한 기준, 이유가 있나.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사연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작품 전체에서 내가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별한 기준이 아니라 특별한 캐릭터였다.” -작품의 최대 빌런이 귀남과 나연 중 누구라고 생각하나. “귀남이다. 나연이가 귀남한테 죽었으니 훨씬 빌런이다. 나연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결말은 어떻게 생각하나. “나연이가 귀남이를 만나지 않고 다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나연이가 2학년 5반에 제대로 된 도움을 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작품에서 성별을 떠나 다른 캐릭터를 맡고 싶다면. “수혁이요, 수혁이를 할 거다. 좀비들과 싸울 때 멋있다. 좀비를 만나도 도망치지 않고 친구들을 위해 (주먹을 앞으로 내밀며) 이렇게 싸우는 모습이 멋있다.”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또래이지만 다양한 나이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았다. 생기발랄한 에너지들, 엄청 영한 에너지를 받아서 엄마 미소, 이모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나이와 상관없이 장난도 잘 치고 다독이면서 좋은 호흡으로 촬영했다.” -이유미가 좀비를 만나면 어떨 것 같나. “도망갈 거다. 실제로 좀비가 나타나면 얼마나 무섭겠나. 열심히 온 힘을 다해 도망가겠다. 아무도 나를 못 따라 잡을 거다.” -작품에서 외적인 모습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연기하면서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 이 정도면 예쁘게 나왔다 했는데 아닌가 보다. 하하하. 좀 더 분발해보겠다. 다음 작품부터 만들어보겠다.” -명품 브랜드 홍보대사 등 글로벌 활약도 남다른데. “어떤 느낌이 존재하지 않는데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신기하고 새롭다. 많은 일이 한꺼번에 벌어지다 보니 너무 좋다. 행복하다. 그런데 실감은 안 난다. 실까지는 느낌이 왔는데 감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배달 알바는 요새도 하나. “요즘에는 집 밖을 안 나간다. 집에서 청소하고 반찬 만들고 있다. 요리를 좋아해서 반찬을 많이 만든다. 진미채, 마늘장아찌, 깻잎장아찌 등을 만들었다. 밥을 데우고 반찬을 꺼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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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 '119원의 기적' 홍보대사 발탁 '재능기부'

오승아 가 ‘119원의 기적’ 홍보대사로 발탁, 나눔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오승아는 오는 3일 오후 2시 인천소방본부에서 진행되는 119원의 기적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흔쾌히 재능기부에 나선다. '119원의 기적’은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에서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피해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루에 119원씩 기부하는 프로젝트이다. 2019년 8월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돼 인천지역 기업들과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해 현재 총18개의 기업·단체를 포함해 4200여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오승아는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좀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 재능기부를 하기로 결정한 것. 커블체어 측도 발달장애인들이 근로하는 콩나물 제조공장 강화 우리마을, 장애인 등이 근로하는 자활기업 및 보육원의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커블체어 500개를 기부했다. 한편, 오승아는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오빠를 제치고 제과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가 인정한 문상혁(한기웅)과 결혼하는 등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망설이지 않는 윤재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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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왕좌의 게임' 명연기 곰, 21살에 세상 떠나 "선한 영향력"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줬던 연기파 곰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던 곰, 바트 더 베어 2세(이하 바트)가 21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트는 미국 유타주 헤버시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평화롭게 운명을 맞이했다. 바트는 지난 1년간 몸무게가 약 1400파운드(635kg)에 달하는 등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CNN 등 여러 매체는 바트의 공로를 할리우드 배우와 비견할 만큼 바트는 비록 동물이지만 놀라운 연기를 선사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영화 '닥터 두리틀 2', '에반 올마이티',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 출연했으며, 다수의 CF는 물론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바트가 세운 영화적 업적과 함께 그의 기구한 삶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바트가 어린 시절 야생 포획자에 의해 어미를 잃고 굶주림을 겪고 있던 가운데, 야생동물 환경단체 '바이탈 그라운드'에게 기적적으로 발견돼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바트는 해당 환경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야생 동물의 생명과 서식지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트의 보호자이자 바이탈 그라운드 설립자 린 시우스는 "바트는 지난 20년 간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개선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며 "우리는 바트를 평생 기억할 것이다. 사랑하는 거인이 이제는 자유롭게 날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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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개최..정일우 홍보대사

OTT 웨이브(wavve)가 주한 프랑스 대사관, TV5몽드(TV5MONDE)와 함께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정일우가 국내 최초 진행되는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직접 소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범죄, 스릴러, 코미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10편을 통해 프랑스의 경치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며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제한 없이 해당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프랑스판 ‘델마와 루이스’를 연상시키는 범죄 드라마 ‘셰엔과 롤라’(Cheyenne & Lola). 3개월 전 출소한 셰엔과 파리에서 온 이기적인 성격의 롤라가 우연히 살인사건에 엮이게 되고, 시신을 치우기 위해 범죄조직에 도움을 청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무나 다른 두 여자의 연대와 범죄조직을 상대로 이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스토리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레티시아’(Laetitia)는 18세 소녀 레티시아(마리 콜롱)의 실종 사건을 담은 6부작 시리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소녀의 실종을 둘러싸고 가족과 경찰, 사회 복지센터, 검찰 및 사법부, 프랑스 정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친 사건을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그 밖에도 태평양 남서부에 있는 프랑스 령의 해외 자치주 뉴칼레도니아에서 활약하는 경찰 수사대의 일상을 담은 ‘남태평양 수사대’(Pacific Criminal), 영화 ‘증오’, ‘크림슨 리버’의 감독 겸 ‘아멜리에’의 남자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마티유 카소비츠가 비밀 요원으로 분한 스릴러 ‘엘리트 스파이’(The Bureau)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프랑스 드라마들이 국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문화재 밀매 단속반에 투입된 경찰과 미술사학자의 공조를 그린 ‘범죄의 기술’(The Art of Crime)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의 케미는 물론, 범죄와 미술사가 결합된 독특한 소재, 문화 강국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문화 유산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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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고향 영도서 촬영 ‘마이네임’은 인연인듯”[일문일답]

휴식기 없이 계속 활동을 하면 “소처럼 일한다”고 한다. 배우 안보현이 그렇다. 작품과 작품 사이 공백이 거의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출연작마다 대박 행진 중이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그리고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까지.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서 초대박이 났고, 최신작 ‘마이네임’은 넷플릭스 전 세계 TV부문 시청률 3위(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안착했다.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안보현도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마이네임’이 전 세계 흥행 중인데 믿어지나. “어… 글로벌 3위라니 너무 신기하다. 다른 국가의 순위권에 올랐다니 감개무량하다. 사실 ‘마이네임’과 ‘유미의 세포들’이 동시에 공개돼 보는 분들이 혼란스러워할까 걱정했다. 그런데 같은 인물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특히 해외 시청자들이 전필도와 구웅을 내가 연기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 재미있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공개된 부담은 없었나. “나보다 김진민 감독의 부담이 더 크지 않을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큰 후광 때문에 우리 작품도 빛을 보지 않았나 싶다. ‘오겜’이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니 우리가 3위에 있는 것이다. 부담보다 기분이 좋다. 많은 분이 K콘텐트를 알아봐 줘 내가 마치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 -출연을 어떻게 결정했나. “작품이 날 선택했다. 감독님이 먼저 함께하자 손을 내미셨다. 원래는 장률 배우가 연기한 강재 역할로 대본을 받았다. 감독님이 ‘이태원 클라쓰’의 못된 장근원 역할을 재미있게 보셨나 보다. 만나서는 ‘선한 형사 역할 해보면 어떨까’라며 전필도 역할을 건넸다. 전작에서 악역을 했으니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면 좋겠다 싶어 감사히 역할에 이입했다.” -대본을 받고 나서는 어땠나. “시청자 모드로 대본을 봤다.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 8회까지 완고가 나지 않았는데 다음 회가 궁금해졌고, 제대로 된 누아르물이 나오겠구나 싶었다.”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인 전필도의 서사가 부족했다는 느낌인데. “필도의 서사까지 담기에는 작품의 공간이 한정됐다. 서사가 있었다는 말도 있더라. 필도 서사는 내가 제안해 만들었다. 후반부에 윤지우에게 말로 하는 과거, 쭉 혼자 살았고 여동생이 마약으로 죽었다더라. 실제 내가 서울에 와서 혼자 살고 있고 여동생이 한 명 있다. 감독님의 말을 귀담아들으면서 그런 상황의 서사를 만들었다.” -필도의 안타까운 결말에 서운하지 않았나. “필도가 어떤 주어진 임무나 미션을 해내는 점은 실제 나와 비슷하다. 또 아픔이나 슬픔을 혼자 삭히는 면도 닮았다. 그런 캐릭터가 고생하며 찍다가 죽는데 (미소를 띄며) 작품마다 많이 죽는 편이다. 아쉽기도 한데 이번에는 필도의 죽음으로 인해 반전이 있다. 지우가 괴물이 되어 아빠의 복수를 하는 포인트가 됐다. 잘 죽은 것 같다.” -연기하며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은. “힘들다라… 좀 애매한데 제대로 된 액션 장르를 처음 해보고 그동안은 혼자 움직이는 역할이 많았다. 이번에는 지우와 함께하거나 단체 액션신이 많았다. 그러면서 함께 하는 호흡의 중요성을 느꼈다. 한명 한명의 에너지가 모여 시너지를 발휘하는 성장의 계기가 됐다.” -내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은. “연기적으로는 여동생이 마약으로 죽은 필도의 아픔을 육성으로 뱉었을 때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또 상황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힘을 줬다. 외형적으로는 강인한 마수대 형사로 보이기 위해 운동하며 체중도 늘렸다. 편한 복장을 입었을 때도 탄탄하게 보여주려고 했다.” -작품 공개 후 가장 뿌듯한 점이 있다면.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 가장 피부로 와 닿는 것은 외국 팬들이 SNS에 댓글을 달고 각국 넷플릭스의 1위 캡처를 공유한다. 넷플릭스 SNS 계정에 ‘마이네임’ 포스터가 걸렸는데 국가대표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기억나는 리뷰나 댓글이 있나. “댓글을 정말 열심히 보고 있다. 전작 악역 이미지가 강한데 ‘마이네임’을 통해 선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것도 되네’라는 댓글이 배우로서 굉장히 기쁘다.” -동료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SNS나 문자로 ‘형 때문에 밤 샜어요’, ‘나 때문에 일요일을 반납했다’ 등을 받았다. 유럽에 있는 박서준이 보고 있다고 영상통화가 왔다. 먼 곳에서 본다니 신기했다.” -최종회에서 필도와 지우의 베드신 등 로맨스가 억지스럽다는 반응인데. “의견이 나뉘는 걸 보니 다양한 시각으로 본다는 것을 느낀다. 필도 입장에서 봤을 때 지우를 사랑하게 됐다기보다 필도 안에 사랑이란 감정이 존재하는구나였다. 지우의 아픔에 연민을 느끼면서 사랑으로 바뀌었다. 필도로서는 드디어 내 편이 생겼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람이 유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여섯 살 어린 한소희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케미가 잘 맞았다. 나이 차를 잊고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에만 몰입했다. 나이 차에서 오는 연기 방해는 없었다.” -욕심 나는 다른 캐릭터가 있나. “욕심까지는 아니다. 원래대로 강재 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그런데 장률이 너무 소화를 잘했다. 연기에 매료됐고 나도 손뼉 치며 봤다. 악역계에 신스틸러가 나왔다.” -기억나는 명대사, 명장면이 있다면. “‘같이 잡자, 내가 도와줄게’. 필도가 지우에게 속마음을 터놓는 대사가 좋았다. 눈 내리는 밖을 보며 단둘이 있는 장면은 액션 속 멜로라 좋았다.” -고향인 부산에서 촬영했는데. “‘마이네임’이 더 와 닿은 게 내가 태어난 곳이 영도이고 자란 곳은 다대포다. 주 촬영지가 영도와 다대포라 너무 신기했다. 심지어 영도 촬영지는 고향 집과 3분 거리였다. 장소헌팅을 한 것처럼 빠삭했다. 이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도 방문했다. ‘내가 할 작품이구나’, 인연이었다.” -복싱선수 출신인데 도움이 됐는지. “운동이 좋아서 하는 편은 아니다. 이골이 났다. 열심히 관리하자는 생각으로 운동한다. 이번에는 홀로 액션이 아니어서 나만 잘해서 될 게 아니었다. 스턴트맨과의 합을 외우고 때리고 맞는 포인트를 알아야 했다. 2~3개월 등교하듯 액션스쿨에서 훈련해서 큰 부상 없이 잘 소화했다.” -여러 작품 속 배역 중 실제로 가장 닮은 캐릭터는. “어려운 질문이다. 역할을 맡은 후 없는 서사를 만들어가며 열심히 연기했다. 그래서 필도도 나 같고, 구웅도 나 같다. 심지어 행실 나쁜 장근원에도 공감이 간다. 안보현을 대입하고 보니 다 애정이 넘친다. 모든 캐릭터가 내겐 베스트다.” -작품이 끝나고 어떻게 쉬나. “7년 이상 활동하며 두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길게 쉬어보니 오히려 힘들더라. 거짓말이 아니라 현장을 나가는 게 더 좋다. 그런데 서른 중반이 되니 좀 힘들다. 나 자신에게 당근 한 번 준 적 없이 채찍질만 한 것 같아 미안하고 불쌍하다. 흐흐.” -배우라는 직업에서 오는 행복감은 뭔가. “가족들이 내 직업을 탐탁지 않아 했다. 그런데 요즘 정말 조금씩 티를 내는데 좋아한다. 가족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배우가 된 듯하다. 굉장히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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